한 번씩, 리프레쉬가 필요할 때 자주 애용하는 밀리의 서재에서 책을 읽곤 한다.
이북은 확실히 독서습관 길들이기 좋은 거 같다. 꺼내 읽기 간편하니까. 요즘 세상이 참 좋아졌다 느낌..
지난번 올해 말까지 12권의 책을 읽을 거라고 다짐한 이유도 책을 읽는데 한몫한다^^;
윤댕의 2020년도 다짐 내용.. @_@
나는 평소 9시 에 기상할 것이다
나는 일주일에 최소 1번 운동할 것이다
나는 뒷정리하는 습관을 새로 만들 것이다
나는 잡생각하는 시간을 줄일 것이다
나는 긍정적인 생각 를 더 자주 할 것이다.
나는 딸들 에게 하루에 한 번은 꼭 연락할 것이다.
나는 올해 말까지 6천만 원을 모을 것이다.
나는 올해 말까지 12 권의 책을 읽을 것이다.
나는 나를 더 사랑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나는 더 건강해지기 위해 긍정적인 생각을 더 많이 할 것이다.
더 현명한 사람이 되기 위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더 가질 것이다.
돈을 모으기 위해 새어나가는 돈을 줄일 것이다.
나는 주말에 아이들과 시간을 최대한 보내도록 노력할 것이다
나는 자투리 시간에 나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힐링하는 행동을 할 것이다.
하반기에는 출산 후 뚱뚱해진 몸매 S자 몸매 만들기 챌린지를 새롭게 해 볼 것이다.
올해 세운 목표 중 잘지키고있는것은?
남편과 최대한 존중하며 사랑하려고 노력하는것
올해 처음으로 또는 새롭게 시도한 일은?
우리 딸들과 함께 집에서 사는것. 당연한 건데 그동안 못했었다 ㅠㅠ
올해 나에게 일어난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면?
이번에 1층에 이사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살게 된 것 그리고 셋째 아들을 가지게 된 것, 너무나 축복스럽고 긍정적인 변화
2020년 상반기 개인 만족도 점수는?
9 / 10점 (1점빠진이유는 엄마랑 싸운 나..)
평소에 책을 볼 때 베스트셀러부터 살펴보곤 하는데,
베스트셀러에 있던 '하버드 비즈니스 강의'라는 책이 눈에 딱 들어왔다.
어려운 용어가 있고 그런 책이 아니라 술술 넘어가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었고 그러다 보니,
한 권의 책을 다 읽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책을 읽고 내가 정말 와 닿았던 내용들을 적어보았다.
책 속의 내용들중에 꼭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
1. 그들의 머릿속에는 어쩌면, 아마, 대략 이런 단어 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라고 생각한다' '내 생각에는' 같은 말을 하지 않으며 언제나 명확한 자료를 제시하며 '이 자료에 의하면'이라고 말한다.
타인의 신뢰를 부르고 화려한 성공으로 가는 자세다
2. '숫자의 중요성'
사업에 능한 사람들은 숫자를 사고하고, 숫자를 통해 결론을 내리는데 능하다.
3. 여러 협상안을 준비해서 상대방이 그중 선택할 확률을 거절할 확률보다 크게 만들었다.
협상을 성공으로 이끌려면 그들의 말 뒤에 숨은 진짜 이익, 즉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석해야 한다.
상대방에게 질문하고 경청 , 상대방의 입장에서 사고한다. 양보는 좋은 전략이 아니다.
인생은 미식축구와 같다. 어떻게든 상대방의 라인을 돌파해야 한다.
4. 성공을 획득하는 데는 두 가지 중요한 전제가 있다
단호함, 그리고 인내다
테이블에 갈등을 남겨두지 마라.
5. 후천적인 교육과 경험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끊임없는 노력과 수련만이 당신을 더 성장케 하고 강하게 만든다
6. 분노한 고객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분노한 고객보다 더욱 냉혹한 사람은 없다
하지만 가장 충성스러운 고객은 우리에게 불만이 많은 고객이다
제기한 문제를 우리가 계속해서 해결할 때 그들은 매우 놀라며 우리를 신뢰하게 될 것이다.
7. 기회의 순간이다- 분노한 고객을 당신의 팬으로 만들어라
8. 일은 투자 종잣돈을 만들기 위한 수단일 뿐
9. 유대인이 채권과 주식이 50만 달러를 맡기고
담보로 1달러를 대출함 연이자 6센트. 이렇게 맡긴 이유를 생각해보라
10. 남들이 겁먹고 있을 때 욕심을 부리고 , 남들이 욕심을 부리면 공포를 느껴라.
11. 어떤 투자를 해야 할까? 어떤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해야 할까? 제한된 자원을 어떻게 배치해야 할까
어떻게 하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 한다.
12. 보유한 자원을 최대한 사용하고, 제한된 시간 안에 더 많은 수익과 더 커다란 생산력을 추구하며
조직원들로부터 절대적인 충성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일이다
13. 내가 돈의 주인이 되어야지, 돈이 나의 주인이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
삶을 아끼지 않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시간을 아끼지 않는 사람은 많다.
14. 모험한다고 꼭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모험하지 않으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
시도할 용기조차 없기 때문이다. 위험은 종종 초과 수익과 손을 잡고 함께 온다.
신중한 동시에 과감한 모임을 좋아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법
15. 오바마의 첫 저서에는 부모님에 대해 이렇게 묘사되어있다
" 나의 아버지는 주변 사람들과 확연히 달랐다. 그의 피부는 아스팔트처럼 검었고, 어머니의 피부는 우유처럼 하얗다'
16. 학력은 동메달, 능력은 은메달, 인맥은 금메달
부유함은 자신감이 넘치고 당당한 자 가난한 사람은 부자들이 이룬 성과를 부러워하지만,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에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누구 가난을 벗어나 부유해지기를 동경하지만 부유해질 수 있는 사상과 수단이 없다면 자기 위로를 위한 환상에 지나지 않다.
가난한 사람은 운명이나 팔자 탓만 하지 말고 부자들의 줄 맨 끝에라도 서서 그들이 돈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성공하는지 보고서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17. 풍족한 돈, 똑똑한 머리, 넘치는 열정 모두 중요한 요소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바로 사람이고, 조직이다
마윈은 조직에 관해
"조직의 핵심 부분은 어떠한 격려, 인정, 도움, 이해 따위는 없이 단지 압박만 있는 상태에서도 승리를 거둘 줄 알아야 합니다. 만약 타인의 칭찬이나 격려 덕분에 빛나게 되었다면 당신은 아무리 잘 봐도 전구에 불과합니다
전구가 아니라 전기가 되어서 타인을 빛나게 할 때 당신은 조직의 핵심이 됩니다."
18. 관리자는 다소 결점이 있는 우수한 사람을 쓰되, 결점이 없으나 평범한 사람은 쓰지 말아야 한다.
19. 모든 위기는 실패의 원인인 동시에 성공의 씨앗을 품고 있다
다가온 위기를 "계기"로 삼아 더 큰 발전의 기회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ex 1996년 벨기에에서 코카콜라 독극물 사건이 터짐
- 침착하게 사건을 근본적으로 조사해 손실을 최저 수준을 낮추고 당시 CEO는 사건의 전말을 직접 소상히 알리고 모든 일이 마무리되면 벨기에의 모든 가정에 코카콜라를 한 병씩 증정하겠다고 약속함. 과감한 결정과 행보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되찾음.
20. 위기 자체를 두려워하기보다, 위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서 손만 뻗으면 잡을 수 있는 잠재적 회를 놓칠까 봐에 대해 걱정해야 한다.
21. 위기관리의 핵심은 속도다
성공한 사람은 문제를 보면 곧바로 움직여 해결하지, 걱정 따위 하지 않는다.
걱정은 어떠한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며, 시간만 낭비하기 때문이다.
나는 2010년도 6월부터 시작해, 지금껏 오프라인 공간 위주 창업 10년 차 자영업자이다.
(지금 하고있는 업종 : 스터디룸, 강의실, 파티룸, 칵테일 펍, 카페 )
처음 창업 당시 내 나이 20대 초반. 어린 나이의 첫 창업이었기 때문에
당장의 매출, 버는 돈이 가장 중요했고, 그때의 하루 일과는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ONLY 일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나는 할 수 있는것이 참 많을 나이였지만, 하루 종일 일만 해야 하는 WORK 머신이었다..
그때 일은 투자 종잣돈을 만들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는걸 미리 알았다면..ㅋㅋ
( 뭐,,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르다는 명언도 있으니..^^)
아무튼..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같은 지역에 동종업계 스터디룸도 많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스터디룸 업종 특성상 연말이나 개강 초기에는 매출이 현저히 줄어드는 부분 + 메르스 사태로 인해 가게가 폐업 위기까지 놓인 순간, "내가 노력해도 안 되는 것들이 있구나. 아 이렇게 살면 안 되겠구나. 지금 이 사업을 접든지, 계속 영위하려면 다른 수익구조를 만들어야겠구나"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후 조금씩 변하려고 노력했다. 위기속에 기회를 만들어 가기 시작.. 그래서 가게에 일할 수 있는 사람을 고용하고,
나는 최대한 내 시간을 확보해서 내가 발전해나갈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하려고 노력했었다.
다양한 사업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며 이것저것 교육도 듣고 여러 경험을 하며 어떤 일을 내가 해볼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했던 거 같다.. 그 당시 나는 이게 맞는지 틀린 건지도 모른 체, "내가 잘하고 있겠지? 언젠간 괜찮아질 거야"에 대한 믿음, 희망을 갖고 그저 열심히 했었고ㅡ, 슈가크래프트 학원에서 우연히 만난 친구와 처음으로 동업도 해보고, 새로운 케이크도 만들어보고, 나름 입소문 타 유명도 해보고, 비록 동업은 실패했지만 난 이것을 실패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지금의 내가 있기 까지의 과정들이 그때는 한순간 한순간 참 힘들었는데, 너무 감사하다.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위기 속에 무너지지 않았다는 것, 그 위기를 통해 성장해왔기 때문!
이번 코로나 사태는 2월 중순 이후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도 종식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자영업자들 특히 오프라인 공간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큰 타격을 받았고 나 또한 그렇다.
내가 하고 있는 오프라인 기반 사업들이 결코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코로나로 인해 나에게 또 한 번의 성장의 계기가 생긴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긍정적으로 노력해보려 하고 있다.
이젠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을 개척해나가야 할 시기이다.
코로나가 나에게 또 하나의 큰 변화를 준 것 - 바로 주식이다.
코로나 사태 이후 4월 23일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정확히 1800만 원 정도를 벌었다.
나 스스로 굉장히 만족스러운 결과였고 솔직히 하루에 5만 원만 벌어보자 생각하고 시작한 주식이었기 때문에, 코로나로 받는 스트레스 주식으로 해소했던 거 같다.
<점점 더 수익률 수익 퍼센트에 대한 수치가 높아지고 있고> <조금 더 장기로 가치투자에 대한 것도 생각하고 있고>
<한 번에 풀 매도, 풀 매수가 아닌 절반 매수, 절반 매도에 대한 부분> <적당히 조금씩 신용도 사용해가며> 나름 성장한다는 생각에 유용(신용)으로 진짜 돈 욕심내고 테마주 샀는데 망했다.
아직 손절은 안 했는데 내일 손절하게 되면 그동안 번 돈 1800만 원 다 증발한다. 푸하하하하 ㅋㅋ 웃프다..
그럼 이제 주식을 하지 말아야 할까? 진짜 스스로 고민을 많이 했다. 이렇게 큰돈 날려보긴 처음..
돈 욕심내고 돈 쫓아가려고 하는 행동은 좋은 결과를 주지 못한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욕심이 눈을 가리면 침착하게 접근하기 어렵다.. 그래서 다시 천천히 초심을 갖고 조금씩 공부하며 나아가려 한다.. 차근차근..
산후조리 하느라 일을 쉬고있는 중이다. 거의 집에서 아이 보거나 쉬고 뒹굴뒹굴한다.
그러다보니 요즘 생각이 많다.
내가 정말 원하는 삶은 뭘까? 내 꿈이 뭘까? 나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지?
나란 여자는 어떤 사람일까. 등등.. 그동안 바빠서 생각하지못했던 나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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