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파인 다이닝 미슐랭 레스토랑 '룸201 = ROOM201' (서울프린스호텔)

23년 지기 친구와 함께 명동 파인 다이닝 미슐랭 레스토랑

'룸201 = ROOM201'  (서울 프린스호텔) 다녀왔다👧

 

원래는 제로컴플렉스로 가려고 했는데 고민하다가 룸201로 고른 이유는 후기가 너무 좋아서!!

대체적으로 후기가 좋길래 룸201(Room201)로 선택하게 되었다.

 

거의 모든 미슐랭 레스토랑은 강남에 있는데 룸201은

명동 쪽에 있어서 우리 집에서 가기에도 가까워서 좋았다❣️

 

서울 중구 퇴계로 130 (서울 프린스호텔) 2층 
02-752-1964 예약하고 가야 하고, 
가격정보는 런치 70,000원 디너 110,000원

 

 

 

 

네이버 예약하니까 캐치 테이블로 예약하라 하셔서

다시 캐치 테이블에서 예약 후 예약금 입금까지 했는데😥 

입금 확인이 안 되어 다시 연락이 왔었다.

미슐랭 레스토랑 갈 기대감에 엄청 설레어하고 있다가 ㅎㅎ 암튼

사람이니 다 실수할 수 있지!  

 

 

 

저기 룸처럼 생긴 곳에 1팀 있고 

이 넓은 홀에 우리밖에 없었다.  코로나라 그런 것인가..? 😲

평일이라 그런 것인가..? 너무 우리밖에 없어서 좀 신기했다.

생긴 지 2년 정도? 된 곳이라 아직 입소문이 덜 타서 그럴 수도

 

명동 파인 다이닝 미슐랭 레스토랑 ROOM201은

천장은 좀 낮은 편이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

 

 

정갈한 테이블 세팅

커트러리가 참 맘에 들었다. 

탄산수도 있다고 설명해주셨지만 난 정수물로 달라고 했다

사실 예전에 다른 미슐랭 레스토랑 가서 탄산수 만원 내고 먹어봤지만, 그냥 그 맛이 그 맛.. 😏

 

 

예약자 이름 내 이름이 써져있는 테이블~ 그리고 꽃 한 송이 생화🌷

괜스레 기분이 좋아졌다. 이 맛에 미슐랭 레스토랑을 한 번씩 오는지도 모른다.

일반 식당과는 다른 엄청나게 세심하게 신경 써주는 게 느껴지니까, 

 

 

다른 리뷰 보면 A, B 이런 코스가 있던 거 같은데 이번에 갔을 때는 코스는 하나밖에 없었다

런치 코스 70,000원 1인당 가격이고 나오는 메뉴는 이렇게 나온다 ⚡️

 

아뮤즈 부쉬
1-한우 타르트와 감태, 트러플 마요 
2- 치차론 샤인 토마토&참외 비네그레트 비트퓨레 우드 소렐
3- 가리비 꽁피 사과 쳐트니 라코타 스톤

화이트 아스파라거스와 관자
- 사과퓨레, 3가지 스톡 소스(대파, 아스파라거스, 치킨) 계절 샐러드와 레드와인 드레싱 허브오일

검은 보리 전복 리조 또
- 오이 고추전, 전복 콩피, 딥 프라이 깻잎

치킨룰라드&감자그라탱
- 마늘퓨레, 양파잼, 치킨주, 만가닥버섯 피클, 샬롯 피클, 허브오일, 우드 소렐, 레드우드 소렐

크림 브륄레 프레쉬 레몬

커피 또는 차 

 

솔직히 메뉴 안 보고 예약하고 갔던 거라 미슐랭인데 스테이크가 없네? 좀 놀라긴 했는데

가격이 7만 원이니까..ㅎㅎ 없을 수도 있지...

그렇지만 추가금을 내서라도 추가할 수 있게 해 주면 좋았을 텐데 좀 아쉬웠다.

 

 

 

와인 종류들 🍷

엄청 ~~ 많다.

글라스 와인 종류는 1개만 있었고 가격이 안 적혀 있어서 물어보니까 1만 얼마라 했던 거 같은데..?

와인 글라스 가격은 왜 메뉴판에 없나융.. ㅠ ㅠ 

 

 

 

우리는 12시 예약해서 방문했고, 요리는 금방금방 나왔다.

근대 다른 후기들 보면 웰컴 드링크가 있던데

우린 왜 없지? 지금 보니 좀 의아하다. 사라진 건가?? 

 

 

 

ROOM201의 너무 예뻤던 아뮤즈 ~ ❤️❤️❤️ 플레이팅이 너무 예뻐

 

역시 미슐랭 레스토랑의 아뮤즈 부쉬는.. 언제 봐도 너무너무 예쁘다.💟

왼쪽부터 오른쪽 방향으로 순서대로 먹는 거라고 알려주셨다.

한우 타르트와 감태 트러플 마요 이게 젤 맛있었다 ㅋㅋㅋㅋㅋ 진심 존맛탱! 

진짜.. 오묘하면서도 재료의 맛들이 다 잘 어우러지고 트러플 향이 느껴지니까 더 고급스러운 맛?

한우의 쫀득한 맛이 일품이었다 진짜 그동안 먹어본 아뮤즈 부쉬 중 손꼽힘.

 

 

치차론 샤인 토마토&참외 비네그레트 비트퓨레 우드 소렐 

이건.,.. (가운데 이미지 아뮤즈) 진짜 나는 별로였다 😅

돼지 껍질을 말려서 튀긴 거위에 이것저것 돼있는 건데, 내 입맛엔 아니었다 ㅠ

처음 먹은 한우 타르트 맛이 너무 강렬했던 거 같다 🥢

 

가리비 꽁피 사과 쳐트니 리코나 스톤은 아이디어는 되게 좋았는데..

뭔가 읭? 하는 맛이었다 호불호가 갈릴 듯. 그리고 돌멩이 위에 아뮤즈 올린 플레이팅 아이디어 최고인 듯 

 

파인 다이닝에 빠질 수 없는 음료, 친구가 운전 때문에 와인을 마실 수가 없어서

에이드로 시켰다 :) 난 샹그리아, 친구는 오렌지 에이드 

샹그리아는 약간의 알코올이 들어가 있다 했고, 무난 무난 맛있었다 :) 

오렌지 에이드는 모든 사람이 아는 바로 그 맛! 🍊

 

이 빵 이름은 모르겠지만..ㅋㅋ 진짜 지금까지 먹은 빵 중 최고였음

레스케이프에서 먹었던 빵이 인생 최악 빵 🍞 맛을 떠나서. 탄부 분도 있었고 딱딱했다. 후기 아래 확인 

2021.04.10 - [분류 전체보기] - 레스케이프 호텔 미슐랭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 디너 후기 ㅣ 현대카드M포인트 사용처

 

그다음 나온 화이트 아스파라거스와 관자
- 사과퓨레, 3가지 스톡 소스(대파, 아스파라거스, 치킨) 계절 샐러드와 레드와인 드레싱 허브오일 

 

진짜 아트다 아트.. ~~ 어떻게 이렇게 예쁠까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이젠 예쁜 음식을 먹고 싶어 진다.

그만한 돈을 더 내더라도... 큰일 났다 하,,, ❗️❗️❗️

그렇다고 매번 먹고 싶은 건 아니고,. 그냥 한 달에 한번? 정도는 

파인 다이닝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눈 호강하면서 예쁘고 맛있음 음식 먹고 싶다

@남편님.. 가능할까요? 💰💰💰 

 

 

근대 예쁜만큼 맛은.. ㅋㅋ 아스파라거스는 내가 원래 싫어해서 패스하고

관자는 아주 맛있었다 어느 후기에 관자 먹고 관자 로켓 프레시로 샀다는 분 후기가 있었는데

공감되는 맛. 나도 사서 집에서 요리하면 이 맛이 날까?

 

그다음 요리 검은 보리 전복 리조 또
- 오이 고추전, 전복 콩피, 딥 프라이 깻잎

 

이거 오이 고추 안에 새우? 가 들어가 있었는데, 이게 최고였다

사실 나는 전복 내장을 좀 꺼려하는 사람이라서, 그랬을 수도 있음

 

검은 보리 전복 리조 또는 굉장히 신선한 맛이었고, 집에서 한번 시도해보고 싶은 요리였다.

깻잎을 저렇게 프라이해서 나오는 건 아이디어인 듯. 음식과 굉장히 잘 어우러졌다. 

 

 

 

그다음 메인 요리 치킨 룰라드&감자 그라탱
- 마늘 퓌레, 양파잼, 치킨 주, 만가닥버섯 피클, 샬롯 피클, 허브오일, 우드 소렐, 레드우드 소렐

 

 

음 뭐랄까. 평범했다. 막 엄청 뛰어나게 맛있고 그런 건 아니었음..

순살이라 굉장히 부드러웠다 😊 메인 치고 앞에 요리들에 비해 플레이팅이 조금 아쉬웠다.

생각해보면 플레이팅 퍼포먼스는 레스케이프가 최고이었던 거 같다..👻

 

 

후식?으로 크림브륄레,

달콤 상콤한 맛.  겉에는 약간 설탕 막???? 암튼 엄청 달달한 껍데기?? 바삭한 표면인데,

안에는 너무너무 달콤하고 부드러워서,., 이거 더 먹고 싶었다..

다 먹고 레몬 먹는데 엄청 시다~~~~~~~~ 🍋🍋🍋 레몬은 역시 셔

 

 

 

후식 티... 뭔가 예쁘게 나올 거라 기대하고 시켰지만 🍵

 

 

 

룸 201= Room201에서 파인 다이닝을 즐기면서, 지난번 밍글스 때가 생각났다.

아 임프레션도!!.. 이 두 곳이 아직까진 나에게 탑 중에 탑! 메뉴의 퀄리티는 가격이 다르니 어쩔 수 없는 듯하다. 

2021.04.01 - [꽃다운에밀리/I like this place] - 청담 한식 맛집ㅣ파인 다이닝 미슐랭 2스타 밍글스 런치후기. 가격 주차정보

청담 한식 맛집ㅣ파인 다이닝 미슐랭 2스타 밍글스 런치후기. 가격 주차정보

 

 

 

명동 파인 다이닝 미슐랭 레스토랑 룸 201에 대한 내가 느낀 점

 

미슐랭 레스토랑, 파인 다이닝 즐기기에 가격이 저렴하다

명동역 바로 앞에 있어서 대중교통도 편리하다

음식도 대체적으로 맛있고 예쁘고 깔끔하다.

 

그리고 먹으면서 들었던 아쉬운 점은

음식에 대한 설명이 조금 아쉬웠고

스테이크 추가 메뉴가 있었다면,

메인 디쉬 플레이팅이 조금 더 강렬하면 좋겠다

티가 너무 평범했다 정도?

아.. 그리고 프린스호텔 주차장이 별관에 주차해야 하는데

이게 좀 애매했다 ㅋㅋ 이 정도!

 

 

결론적으로 명동 파인 다이닝 미슐랭 레스토랑 찾는다면,

룸 201 = ROOM201 도 추천한다. 와볼 만함 🧡

 

서울 프린스 호텔에 묵을 일이 있다면 다음에 또 방문해보고 싶다

그때는 런치 말고 디너로! 

여기가 별관에 있는 주차장 ㅎㅎ 3분정도 걸어서 가면 별관주차장이 있음 

🧡

 

 

 

명동 파인 다이닝 미슐랭 레스토랑 '룸 201 = ROOM201'  (서울프린스호텔)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