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 생신상차림 메뉴 추천
: 마켓 컬리 밀키트 활용❤️
어머님 생신상 차려드린지는
좀 지났는데 묵은지 포스팅이다 😋
나는 디데이라는 앱을 이용해서
중요한 날짜들을 체크하고 있는데
매년 기회가 된다면 시부모님 생신 때
생신상을 차려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실 요알못 (요리알지못해요 ㅠㅠ)
며느리라 요리를 한다 해도 진짜
맛있고 그렇진 못하지만 ㅠㅠ 항상
맛있게 드셔주셔서 조금씩 자신감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려고 하고 있는 중이다.
원래 좀 더 신경 써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내가 직접 요리 손질까지 다 하는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싶었지만
22년 1월은 너무나도 바쁜 달이라
내가 가능한 시간 내에서 어느 정도
포기하고 준비하게 되었다.
우선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곶감을
미리 사두었는데 생각보다 배송이
너무 빨리 와서 ㅋㅋ먼저 드렸고..
생신상을 차리기 위해 자주 애용하는
마켓컬리에서 밀키트 후기들 꼼꼼히보고
밀키트로 우선 다 구매했다 ❤️❤️
케이크도 파리크라상 케이크로 미리 준비.
원래 백화점 케이크도 고려했지만
백화점 케이크는 비싸기만 하고 맛없었던
과거 기억이 생각나서 항상 언제나
맛있게 먹었던 파리크라상 케이크로 결정
총 구매 비용은 107,732원이 들었다.
나의 머릿속에 계획 세운
어머님 생신상차림
아마 어머님은 밀키트인걸
모르실 거야... 구태여 말씀드리진
않았다. 숨긴 건 아님!!!! ㅋㅋ
건강을 생각한 잡곡밥
소고기 미역국
밀푀유 나베
가지무침
도토리묵무침
3종 전 세트
애호박전
육전
동그랑땡
데친 문어
소고기 고추잡채 + 꽃빵
.
.
등
요리 시작....
1시간 예상한 나의 요리시간은
2시간이 넘게 걸린 거 같고...
솔직히 요리하면서 하나하나
사진 찍고 동영상 남기려고 했는데
진짜 밀키트를 너무 만만히 봤다.
생각보다 손이 너무 많이 가서
도저히 저녁 시간 내에 완성하지
못할 거 같아서 초조한 마음으로
최대한 요리에 집중하게 되었다 😂
아마도 내가 요알못이라 그렇겠지....
특히 육전 할 때.........
왜 난 헤맨 것인가ㅋㅋㅋ
전이 왜 어려웠던 거지?ㅋㅋ
이론상 제일 간단한 아이였는데..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어머님 생신상은 완성되었다.
생각해보면 예쁜 접시들로
플레이팅 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약간의 아쉬움은 있지만 지금은
최대한 절약해야 할 때라 접시에 대한
욕심은 마음속에 묻어두고 있는 중이다 ㅎ
내가 만든 요리에 대해 평가 내려보자면..
처음으로 시도해본 도토리묵무침.. 진짜
야심 차게 준비했던 도토리묵무침이었지만
이건 진짜.. 최악이었다......
양념의 문젠 아니었음.
마켓 컬리에서 도토리묵을 잘못 샀음.
엄마가 드셔 보더니 얼었다 녹은 거 같다고 ㅠㅠ
진짜 도토리묵이 이렇게 맛없을 수도
있구나를 처음 알게 된 도토리묵😑
꼬막도 삶아놓고..
집에 있는 과일들도 좀 깎아두고면서
나 스스로 느낀 점은 과일 예쁘게 플레이팅 하는
클래스 같은 거 한번 들어야겠다 ㅋㅋㅋㅋ
이날 했던 음식 중에탕수육이 진짜
제일 제일 쉬운 요리였당^____^
그냥 에어프라이기에 넣고 돌리면 돼서
초간단.. 에어 프라이기 최고 물건이다.
탕수육이 만들긴 쉬우면서도 의외로
맛있어서 앞으로 탕수육 먹고 싶을 때는
안 시켜먹고 밀키트로 해도 되겠다 싶었다.
요즘 밀키트가 진짜 잘 나오는 거 같아~
비주얼 최악 밀푀유나베.....................
ㅠㅠ 냄비 사이즈 실수로..
내가 생각한 비주얼이 아니라
완성하고 나서 울고 싶었다.
제일 쉬운 게 밀푀유나베라는데
난 왜 이래.. ㅋㅋㅋ 요알못!!!
야심 차게 준비했던 육전과 호박전은
맛은 괜찮았는데 비주얼이..ㅋㅋ
골고루 색감이 예쁘게 익히고 싶었는데
아마도 기름이 부족했던 탓인가 싶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소고기 고추잡채 꽃빵
진짜 이건 내가 먹어도 맛있음 ㅋㅋㅋㅋㅋㅋ
전분이 들어가면 요리가 이렇게 변하는구나를
새삼 깨닫게 된 요리였다.
다음에 이거 또 사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음밀 키트로 강력 추천한다.
🐙 문어 의외로 복병이었다.
얇게 써는 게 참 힘들었음
뭔가 물컹한 애를 잡고 써는 게
나한텐 너무 힘든 일이었다 ㅠ
조금 더 고급스러움을 표현하기 위해
바질 잎을 솔솔 뿌렸다..ㅋㅋㅋㅋ
어른들 눈에는 부족함이 많은 생신상차림일 텐데
그래도 노력한 며느리의 마음을 알아주시고
맛있게 드셔주시는 어머님과 엄마 ㅜㅜ
(어머님 생신이라 엄마도 축하해주러 오셨다.)
오랜만에 거창한(?) 요리를 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생각처럼 안돼서 힘들긴 했는데 너무 뿌듯한 하루였다 ㅎㅎ
이날도 역시나 혼자 잘 먹어주는
막둥 도율이 덕에 더 행복한 생일상 시간이었다.
이거 진짜 애 키우는 집 필수템
⬇️⬇️⬇️⬇️
https://dndbajrwk1.tistory.com/143
밥 맛있게 냠냠 후 케이크 시간 🎂
케이크 배송은 인터넷으로
처음 시켜봤는데 너무 안전하게
잘 배송이 와서 깜짝 놀랐다!!
파리크라상 최고
마켓 컬리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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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생일 축하노래 부르는 시간
이날 남편은 어머님께 뽀뽀를 했는데
( 내가 사진 찍으면서 시켰다 ㅋㅋ)
살면서 처음으로 뽀뽀를 해드렸다 한다.
으앗ㅋㅋㅋㅋㅋㅋㅋ
아 이사진이 제일 좋다 ㅎㅎ
다들 너무 행복해 보여 💛💛💛💛
이 사진을 보는 내 입꼬리 실룩실룩ㅋ
이날 모든 게 다 좋았는데 한편으로 살짝
마음에 걸린 게 있다면 엄마 생신 때는
바쁘다는 핑계로 그냥 음식 시켜먹었는데
엄마한테 좀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ㅋ
다음에는 바쁘더라도 엄마 생신 때도
꼭 상 차려드려야겠다.밀키트 쉿..❤️
시부모님 생신상차림 메뉴 추천
: 마켓 컬리 밀키트 활용❤️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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