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꽃다운에밀리/I like this place

은평구 브런치 카페 '37.5 녹번'

by 꽃다운 에밀리 2020. 10. 1.
728x90
반응형

원래 울동네 (은평구)에 갈만한 카페 몇 군대 없는데, 갑자기 브런치가 생각나서

검색해보다가 새로 생겼다고 뜨길래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했다.

옛날 전자랜드 자리 지금은 미드스퀘어로 이름 바뀐 건물 맨 꼭대기층에 잇는데

건물 자체가 아직 상가들이 다 들어온 상태도 아니고 비어있는 상태가 많아서

엘리베이터도 그렇고 공사현장인 것 같아서 잘못 왔나 싶었다.

근대 딱 꼭대기층 8층이었나 올라오니까 오.. 오길 잘했다 생각이 든곳 

 

 

 

전체적인 인테리어 색감도 너무 예쁘고, 잔디 깔린 야외 공간이 환상적이었다

공간에 비해 테이블이나 의자 가구에 대한 아쉬움이 있긴 했지만

이날 날씨도 너무 좋았던 때라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이었다.

 

 

 

 

구름이 그림같이 예쁘며 하늘도 맑고 투명했다. 

 

 

아마도 대형 아파트 단지들이 완공되고 입주민들이 입주하고나면 

여기는 엄청나게 잘 될거라고 생각한다. 37.5 녹번 주인장님도 아마 이걸 생각하고 들어오지 않았을까 싶다 ㅋㅋ

와 나도 여기서 장사하구싶었다 ㅠㅠ 공간이 너무 예쁨.. 

야외 공간에 조금만 더 인테리어 신경쓰면 진짜 더 더더더더 대박 날 거 같다. (아직 완성된 게 아닌 거 같기도 하다) 

 

 

 

 

 

37.5 녹번의 내부모습. 요즘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인테리어다

고급스러운 진남색 컬러에, 마블마블.. 값비싸 보이는 조명들 ㅎㅎ

 

 

 

 

 

대리석 테이블이 시트지가 아닌 진짜 대리석 테이블이었다.

인테리어 비용 엄청 많이 들었을 거 같음...... 

근대 갑자기 물통은 좀 생뚱맞았다. 인테리어에 비해 ㅋㅋ... 물통이.. 좀

물과 티슈는 셀프바를 이용함. 

 

 

 

 

 

 

가격들은 평균치.  그리고 주문 후 빨리 나오는 편이었다.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좋았다^^. 맥주나 와인의 종류가 좀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지금 메뉴로도 충분히 인기가 많을 거 같다 ㅎㅎ 

 

 

 

 

탁 트인 야외를 바라보며 오렌지에이드 한잔 :)

별다른 데코는 없었지만 오렌지에이드 상콤 달콤 맛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들이 나왔다.

미국식 브런치, 기본에 충실한 구성이다. 소시지랑 감튀때문에 케첩이 생각나긴 했음..

 

 

 

 

요고 무슨 스페인식 볶음밥?이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매콤했고, 새우도 큰 게 몇 마리 있었다.

어머님은 철판볶음밥 이나 쭈꾸미 다먹고 볶음밥 비벼먹는 느낌이 난다했다 ㅋㅋ

 

 

 

 

사실 이 메뉴에 와인이나 맥주 한잔 하고 싶었지만 어머님이 ㅠ 

애 낳고 얼마 안돼서 먹으면 안 된다고 하셔서 오렌지 에이드로 만족했다 ㅠ

에이드도 얼음 있어서 안된뎄는데 제발여 어머님 ㅠ 하고 주문함.ㅋㅋ 

 

다음에는 꼭 마시리라! 

 

 

브런치 카페 생각날 때 자주 들를 거 같다. 요즘 같은 날씨엔. 이만한 곳이 없을 듯

코로나로 어디 나가지도 못하는 답답한 마음을 달래주야지 ㅠ

겨울이나 한여름 바깥에 있기 어려운 날씨 되면 이곳이 어떻게 바뀔지 궁금하다

방치되려나. 아님 다른 매력적인 공간으로 바뀔까..ㅋ 

 

 

 

인스타에 올리니까 다들 여기가 어디냐고.. ㅋ_ㅋ 

이사진 보면 한국 같지않다. 

 

 

 

 

 

 

 

 

 

브런치카페 37.5 녹번 오래오래 운영되었음 좋겠다. 단골집될듯 

 

 

www.instagram.com/37.5nokbeon/

 

Instagram의 브런치카페 37.5 녹번🌿(@37.5nokbeon)님 프로필 • 게시물 21개

팔로워 161명, 팔로잉 152명, 게시물 21개 - 브런치카페 37.5 녹번🌿(@37.5nokbeon)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www.instagram.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