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번동에 살 때는 북한산에 자주 갔었는데
이사 오고 나서는 자주 못 간다.
그래도 엄마집이 여기 있으니 올 때마다
날씨 좋을 때는 한 번씩 산에 가려고 한다.
산에 가려고 갔더니만 놀이터에서
산에 가기 싫다고 울고 떼쓰는 막내 ㅠㅠ
울고 때 써도 결국 산에 가면
잘 오른다 천천히 ㅋㅋ
이렇게 등산캐리어에 엎고 다닌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커서 자기가 걷다니 ㅋㅋ
https://dndbajrwk1.tistory.com/130
이날은 날이 너무 좋아서 개나리 꽃구경하러
북한산을 가게 되었다.
생각해 보면 나도 어릴 때 사진 보면
이렇게 찍은 사진이 있다
엄마는 산에 꽃이 필 때면 등산을
같이 하자고 했던 거 같다
나는 그땐 등산이 참 싫었는데
이제는 가끔 오르는 산이 참 좋다.
아직은 아이들도 좋아하며 잘 따라주니까
이럴 때 등산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셋이 나란히 손잡고 갈 때면
얼마나 마음이 뿌듯한가 모르겠다!
날씨가 너무 오락가락이라
추울 땐 추운데 더울 땐 너무 덥고
이날도 더워죽는 줄 알았다 ㅋㅋ
애들은 다 나한테 옷 벗어놓고 ㅠㅠ
떨어져 있는 꽃으로 귀에 꽂아주었더니
그렇게 좋아한다.
꽃을 꺾어서 혼냈더니 엄청 서럽게
울어대는 막내
다른 애는 되는데 왜 난안돼라고 말할 때
가장 난감하다.. ㅠㅠ그래 억울할 수 있지..
북한산은 조금만 올라가면 이런 정상느낌의
장소들이 있고 여기서 밥 먹을 때 그렇게 꿀맛이다
김밥이 최고! 난 여기서 상추쌈 먹을 때 가장 맛있다.
꽤 높이 올라갔다.
그래서 그런가 이 사진 속에 막내는
너무 힘들어 보이네 ㅋ
틈틈이 예뻐 보이는 곳에서
사진도 찍어주고 하다 보면
힘든 줄 모르고 계속 올라가게 된다.
요즘 나의 금쪽이 첫째
평소에는 너무 말 잘 듣고 착한데
가끔 기분상하면 너무 힘들다 ㅋ
힘들어 보이는 남편
항상 고생이 많은 남편
안쓰러운 마음이 들 때가 많다
가장의 무게를 요즘 제대로 느끼는 남편
남편에게 항상 고맙다.
남편이 이 글을 볼진 모르겠지만,
항상 미안하고 사랑해
나중에 액자로 만들고 싶은 사진
도율이 입이 저렇게 큰지 몰랐다 ㅋㅋ
내가 사랑하는 나의 가족들
삶의 원동력이다.
돌멩이도 잘 올라가는 아기들ㅋㅋ
용감한 어진이
자매샷
너무 잘 나왔다
둘이 사이좋아 보이네
ㅋㅋㅋ 평소에 잘 싸워도
서로 없으면 또 찾는다
이게 자매의 매력인가..
우리 가게에도 예쁜 목련꽃이 폈다.
손녀 인생샷 찍기 위해
노력하는 할머니 ㅋㅋ
아빠와 4살 아들
아이코 귀여워
가끔 등산하는 건 참 좋다
아무 생각 없이 맑은 공기 마시며
아이들과 쫑알쫑알거리면서^^
요즘 코로나 이후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좀 힘들긴 하다
작은 사탕 하나에도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볼 때면 한없이 부러울 때가 있다.
나도 지금 예전에 비하면 너무 욕심이
커진 거 같기도 하다. 점점 커진다
아이가 커갈수록 더 그렇게 되고 있다.
생각이 많아지는 오늘 ;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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