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꽃다운에밀리/육아이야기

코로나 시대 자영업자 맞벌이 부부 육아 : 다둥이 엄마 아빠의 일상

by 꽃다운 에밀리 2021. 10. 6.
728x90
반응형

 

코로나 시대 자영업자 맞벌이 부부 육아 : 다둥이 엄마 아빠의 일상  


 

 

갑자기 한번 적어보고 싶었다. 

코로나 시대 우리 부부는 어떻게 살았나

나중에 지나고 보면 이것 또한

소중한 추억일테니.^^

 

 

 

 

우리 부부는 

17년 11월생 5살 첫째

19년 6월생 3살 둘째

20년 9월생 2살 셋째

 

 

맞벌이 부부 육아이지만,

다른 맞벌이 부부와 다르게

우리 부부는 자영업자이고 코로나 덕에(?)

그렇게 바쁘진 않아서, 아무 도움 없이

우리 부부가 온전히 하고 있다.

 

 

 

맞벌이 부부 육아의 일상

 

우리는 육아 집안일 분담 이렇게 하고 있다. 

 

나 : 아점 준비, 세탁기 건조기 돌리기,

빨래 정리, 집안 청소, 셋째 이유식 체크,

애들, 애들 저녁 반찬 준비 ,애들 가방 준비

 

 

남편 : 애들 저녁 먹이고 목욕시키고 재우기,  세탁기,

건조기, 공기청정기들 먼지망 체크, 화장실 휴지통

집안 쓰레기 버리기, 식기세척기 돌리기 

 

아침 7시 부부 기상

 

남편은 셋째 아침을 간단히 챙겨주고

거버 오트밀 시리얼 분말에 요거트

섞어서 아침을 주고 있다. 어차피

어린이집에서 아침 죽을 먹기 때문에

아침은 이유식 밥 생략~_~ 

 

⤵️⤵️⤵️⤵️⤵️⤵️⤵️

 

거버 오트밀 시리얼 분말 어린이식품 227g

COUPANG

www.coupang.com

 

 

나는 첫째 둘째 등원 준비를 한다.

 머리도 묶어주고 그날 날씨 확인해서

옷이랑 양말을 꺼내 주고 애들이 말을

잘 들어줄 때면, 틈틈이 이불 정리도 한다.

아침에 꼭 먹여야 하는 유산균도 챙겨준다.

아침밥은 굶기고 보내고 있다... 미안 얘들아..

 

 

 

남편은 아침 8시 30분까지 둘째와 

셋째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미션이고 ㅋㅋ 

나는 첫째를 8시 30분 유치원 버스에 태운다.

 

 

그리고 집에 오자마자 음악을 켜고 집 청소 시작. 

 9시까지 30분 동안 최대한 많이 청소한다.

음악을 틀어두고 뭔가 한다는 게 참 즐겁다. 🎶

LG청소기 너무 좋다 ~ 바닥 걸레도 알아서 해줌 

 

바닥청소, 이불 정리, 어제 갖고 논 장난감들

정리,,, 정리할게 왜 이리 많은지 ❣️

 

 

건조기가 있어서 다행이야 

 

그리고 9시가 되면 남편이 집에 도착하고

같이 컴퓨터 업무를 보며 주식도 하고

각자가 해야 할 일들과 하고 싶은 일들을 한다.

플러스 카톡 응대도 해야 해서 컴퓨터에 앉아야 한다 ㅋ 

 

우리집 거실 풍경 

 

 

컴퓨터 하다가 12시 정도 아점을 먹기 위해 

11시 정도 미리 밥 준비를 하고

남편과 같이 아점을 챙겨 먹는다 ☺️

저녁에 애들 먹일 것도 대충 준비해둔다.

 

 

다른 집은 밥을 어떻게 먹나 궁금하다.

더 잘 차려주고 싶은데.. 요리 솜씨가.. 없다 난..

 

하루하루 어떤 반찬을 먹을지 고민이다.. 🥗

 

 

그리고 아이들 하원 하기 전까지 

또 각자 할 일 하다가 나는 4시 정도

신촌에 자전거를 타고 출근한다.

 

그리고 집에 오면 밤 11시 정도가 되어서

하원 이후부턴 남편이 애들 셋을 케어한다.

 

 

 

첫째 4시 30분 하원

둘째 5시 하원

막내 5시 하원

 

하원 후 남편의 육아전쟁 시작 :)

남편은 최선을 다해 놀아주지만 

아이들이 엄청 혼날 거라는 걸 난 안다 ㅠ

애들이 아빠 무섭다고 한다😫😫😫

 

남편은 비안 올 때마다 아이 셋을 데리고

놀이터에도 자주 데려가서 놀아주지만

나는 책도 읽어주고 창의력에 도움 되는

놀이를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이렇게 바라는 건 내 욕심이라는 걸 알지만!

 

 

나의 요구에 가끔 이렇게 놀아준다^^; 

 

남편은 6시 정도 되면 저녁 먹이고 

7시 정도엔 셋다 목욕시키고 나서

머리 말려주고 하다 보면 곧

저녁 8시 30분 잘 시간이다 🌘

 

 

 

8시 30분부터 자러 들어가고 10시 전까지

방에서 나오는 게 목표지만 거의 대부분

나올 수가 없다 내내 붙어있어야 함.

 

 

이유는 애들이 다 굴러다니면서 자는데

첫째가 막내 발로 건드리면 막내 깨서 울고

그럼 우는소리에 둘째가 깨고 이런 식이다

 

 

요즘 최대 고민 💨

굴러다니면서 자는 애 어떻게 하지?

2층 침대에 분리해서 재울까도 고민이다.... 

 

 

이렇게 무한반복의 일상들.

 

솔직히 하루하루가 정신이 없다 ⭐️

그리고 주말이 더 바쁘고 일할 시간이 전혀 없음.

 

 

열심히 최선을 다해 하루를 보내다 보면

우리 부부는 늙고 애들은 커있겠지.ㅋㅋ

 

 

가끔 많이 힘들 때면 울고 싶을 때가 있다.

그리고 시터분의 도움이 그리울 때도 있다.

하지만 지금 1년 넘게 지속되는 코로나로

우리 집의 재정상황은 많이 안 좋아졌다.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상황이라

최대한 우리 부부가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오늘 아침에 갑자기 남편이 하는 말 

집에 액션캠 달아서 육아하는 모습

브이로그 유튜브나 해볼까? 

 

이런 말 하는 남편이 너무 웃겼다

자기도 웃긴가 보다. 그래도 재밌을 거 같아서

한번 도전해볼까? 맞장구 쳐주었다.

 

 

구체적으로 계획하려면 영상 편집이

가장 문제인데 그거 나한테 하라고 하겠지?

 

 

 

 

 

남편 우리 앞으로도 힘내자

함께 육아 즐겁게 해나가자 👧

 

 

 

 

그나저나.. 자영업자 좀

살려주세요 제발... ㅎㅎㅎ 

 

 

코로나 2주 연장 또..? 자영업자 폐업 안 하려고 겨우겨우 버티는데..

솔직히 진짜 분노하고 싶다. 국민상생지원금 줄 때부터, 이미 예측했던 일. 지원금 받고 사람들 많이 쓰려 ...

blog.naver.com

 

 

* 쿠팡 파트너스 활동으로 수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