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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운에밀리/리뷰우우우

원흥역 서울척탑병원 교통사고 입원후기 (ft 전방십자인대파열, 간병인 입장)

by 꽃다운 에밀리 202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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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의 교통사고😥

급히 연락을 받고 병원을 가게 되었다.

 

말하자면 엄청나게 긴 사연이 있어서

그냥 이번 글은 병원에 대한 입원 후기에

초점을 맞춰서 써볼까 한다. ft 간병인 입장

 

교통사고 진짜 크게 났다 ㅋㅋㅋ 차 다 찌그러짐;;; 

 

 

차는 거의 폐차 수준이었는데 다행히

중고로 210만 원 정도 받고 팔았다.. 😮

 


 

 

서울 척탑병원은 이름은 서울이 붙어서 

서울에 있는 것 같지만 고양시 원흥역에 있다. 

원흥역에 있는 서울 척탑병원은 새언니가

추천해주어서 가게 된 곳이다.

 

새언니의 언니는 만족했던 병원이라 함.

 



월요일 오전 9시 병원에 도착했는데
월요일이라 그런가 환자가 엄청 많았다

 

입원하고 일주일 넘게 있어보며

느낀 점은 다른 요일은 비교적 한산함 

 

월요일이 진짜 바쁜 거였음. 

그리고 오전이 바쁨

 

 

 

가급적 병원을 간다면 예약 후 가거나

오후 시간대나 월요일 제외하고 가자.  

 

오빠는 무릎이 너무 아프다고 했다.

 

그래서 무릎을 중점적으로 엑스레이

엑스레이 후 좀 더 정밀검사가 필요하다고

하셔서 CT를 찍었고 좀 더 정밀검사가

필요하다고 하셔서  MRI를 추가로 찍었다.

 

 

 

 

다행히? 교통사고 자동차 보험이라

모든 것은 보험처리가 가능했다.  

 

 


기다리면서 보니까
간호사분들 다 크룩스 신고 계셨다

크룩스가 진짜 편하긴 한가보다.

 


진료는 이제은 원장님께 받았다

 

각각 촬영 후 원장 선생님을 만난 후

병원 입원 수속을 밟았다.

이날 울 오빠 피 엄청 뽑았다 ㅠㅠ💉

 

 

 

원래는 수술 일정을 잡았었지만 

결론적으로 이곳에서 수술을 하진 않았다

하지 않은 이유는 아래에 있음

 

 


 

 

병원 내부는 깨끗하고 쾌적함

서울 척탑병원은 생긴지 얼마 안된 곳임.

 

 

 

 

서울척탑병원 식사는 

 

오전 7시
낮 12시
오후 5시

밥이 나오는데

 

확실히 정형외과는 식단 조절이 

거의 필요 없기 때문에 음식이

대체적으로 맛있는 편이라고 한다.

 

은근히 매운 반찬도 많았다 ㅋㅋ 

 



먹은 병원밥들
⬇️⬇️⬇️⬇️⬇️

 

 

처음에는 흰밥으로 먹었지만

오빠가 입이 찢어져서 

먹기 힘들어하는 듯해서 죽으로

요청드렸고 그 후부터는 죽이었다

 

 

근대 반찬은 변함없이 자극적임 ㅠ 

 





입원 시 외출 불가였지만
1층 편의점 까진 방문 가능했다.

이유는 흡연자들을 위한 😅😅😅

 

 

나는 편의점에서 끼니를 해결했다.

 





 

 

서울 척탑병원에서 수술
하려다가 하지 않은 이유 

 

일단 울 오빠의 상태는 

전방 십자인대 거의 다 날아갔고

연골판 뒤쪽 뿌리 부분이 찢어져서

둘 다 수술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며

 

수술은 1시간 30분 걸리고 

하반신 마취로 수면 수술을 한다 했다.

 

6주 동안 보조기를 차게 되고

6개월은 되어야 원래대로의 일상생활이

어느 정도 가능하고 1년 뒤 나사 제거를 한다 했다.

 

 

당장 응급은 아니라도 적어도 담주까지는

수술을 해야 하고 수술을 하지 않으면

다리를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 말을 들으니 어찌 수술을 안 할 수 있을까.

 

당장 해야 할 것만 같았다.

 

 

수술 전날 오빠와 나는 밤새도록 

전방 십자인대 파열, 연골판에 대한

수술 후기들을 찾아보았고 

 

 

교통사고 바로 수술하고 후회했다는

후기들과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었지만

재활치료 끝에 회복했다는 글들, 그리고

 

 

오빠처럼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었던

사람도 재활치료 후 자연회복 되었다는

후기글을 보고 희망을 얻었고 

 

 

원장선생님께 이 이야기를 하면서

수술없이 경과를 지켜보며 재활을

해보면 어떨까요 했는데 

 

 

말도 안되는 말이고 이상한 카페 글

보고 와서 이러시면 안된다고 

수술 안하시면 여기서 재활을 도와드릴순

없다고 하는데 마음에 상처가...

 

 

 

 

 

 

결국 우리는 최대한 재활을 해보고자

퇴원수속을 밟게 되었고 이게 진짜

잘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드는 게..

 

 

 

다른 병원에 엑스레이, CT, MRI 시디

들고 갔는데 수술해야 하는 이유가 

2가지가 아니라 3가지라고 하셨다.

1가지 이유가 더 있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건 수술을 안할 수 없었다.

 

( 그 1가지 이유는 다음 수술 후기에서 ) 

 

 

같은 자료를 보더라도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원흥 척탑병원 간호사분들도 다 

너무 친절하셨고 시설도 쾌적해서

좋았어서 입원하는 동안 거의

불편함 없이 편하게 지냈지만

 

4인실 입원료는 하루에 야간간호료 까지 포함해서 6만 8천원정도.

 

서울 척탑병원에 간병인 시점에서 

개인적으로 살짝 아쉬웠던 점은

 


✔️엘베가 2개인데 월요일이나 

오전에는 타려면 대기시간이 상당함.

 

 

✔️샤워실에 물 수압이 낮고 

물 온도가 자주 바뀜

 

✔️병실에서는 와이파이 OK

휴게실로 가서 노트북으로

하려 하면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다고 하셨다 

휴게실도 쾌적하고 좋았는데 ㅠㅠ 
오빠 잠시 자리비웠을때 오빠자리 차지하기 ㅋㅋ

 

마지막으로.,. 

 

✔️ 간호인 베드가 진짜 작다.

키 158인 나도 쭈그리고 잠. 

이건 다른 병원도 다 같을 거 같다. 

 

 

 

커튼을 칠 수 있어서 4인실이라도 편했음.

 

 

 

 

 

수술을 앞둔다면 꼭 한 병원 말고

여러 병원을 다녀보고 

 

간호병동 서비스가 되는 병원으로

입원하는 것이 좋다. 

 

 

 

 

( 서울 척탑병원은 자동차보험으로는

간호서비스가 지원되지 않는다고 했는데

지금 오빠가 입원한 병원은 지원이 된다고 함. 

이거는 병원마다 다른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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